제40장

서미희는 그 문장을 보고는 조금 놀란 눈치였다.

“설마 당신이 그 사람 동생이에요?”

주현은 간신히 바닥에서 일어나며 떨리는 손으로 타자를 쳤다. “네, 맞아요. 제가 바로 그 형의 귀엽고 말 잘 듣고 아주 우수한 동생입니다. 근데 형이 언제 제자를 들였죠? 전 왜 몰랐을까요?”

설마 서 씨 집안의 그 여자애가 진짜 형의 제자란 말인가?

주현은 떠보듯 물었다. “혹시 서미희 씨?”

“네, 맞아요. 그 사람이 제 얘기를 했나요?”

서미희는 주우지의 동생까지 자신의 존재를 알고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.

주현은 연달아 ...

로그인하고 계속 읽기